우리는 매일 무엇인가를 만들고, 판매하고, 꾸미는 일상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잠시 멈춰서 자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이 일이 진정으로 의미가 있을까?" 이 질문은 단순해 보이지만, 우리의 일과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강력한 물음입니다. 디자이너이자 기업가로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브랜딩을 이끌었던 조수용은 바로 이런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자 하는 여정디자인 컨설팅 회사 JOH와 브랜드 매거진 매거진B의 창립자인 조수용은 카카오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자신의 생각이 흐려질까 우려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베스트셀러 『일의 감각』입니다. "생각들이 희미해지는 게 두려웠어요. 그동안의 경험과 통찰을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었죠." 그의 책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