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로 가득찬 쓸모있는 블로그

경제 최신 이슈

박나래 자택 도난 사건 전말 공개…“명품 가방이 중고숍에 올라왔더라”

Ohzalzal 2025. 5. 8. 12:17
728x90
반응형

중고 명품숍에서 찾은 도난품, 진짜 영화 같은 사건

개그우먼 박나래가 직접 밝힌 자택 도난 사건의 전말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그는 도난 물품 회수 과정, 경찰 수사, 그리고 가짜뉴스 피해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지민 웨딩 촬영 준비 중 알게 된 '가방 실종'

사건은 우연히 드러났다.


박나래는 동료 개그우먼 김지민의 웨딩 촬영에 참석하려고 집에서 가장 비싼 명품 가방을 꺼내려 했다.

 

하지만 옷방 안쪽에 고이 모셔둔 가방이 사라졌고, 다른 귀중품들까지 함께 없어진 사실을 확인하면서 도난임을 직감했다.

 

“그 순간 멘탈이 무너졌다”고 말한 박나래는 곧바로 아는 지인에게 도움을 청했다.


중고 명품숍에서 찾은 명품 가방…'집요한 동생'의 활약

결정적인 단서는 지인의 집요한 추적에서 나왔다.

 

박나래는 “아는 동생이 ‘이건 100% 중고 명품숍에 팔렸을 것’이라며 밤새 인터넷을 뒤졌고, 도난당한 명품 가방이 실제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것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가방의 색깔과 연식까지 완벽히 일치했다는 설명과 함께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


경찰 수사와 피의자 체포

  • 신고일: 2025년 4월 8일
  • 체포일: 4월 10일
  • 피의자: 30대 남성 A씨
  • 피해 물품: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및 명품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과가 있는 절도범으로 박나래 자택임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셀럽만을 노리는 전문범일 수 있다”며 의도를 의심하고 있다.


외부 침입 흔적 無? 퍼졌던 루머와 오해

사건 초기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박나래 지인 혹은 제작진의 소행이라는 루머가 퍼졌다.

 

특히 장도연, 한혜진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가짜뉴스까지 확산되며, 박나래는 “두 사람은 연락처조차 모른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장도연에게 너무 미안했다. 도연이는 그냥 웃더라. 한혜진 언니는 아마 못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래식’ 촬영지는 자택 아냐…어머니 의혹도 부인

일부에서는 유튜브 촬영지인 '나래식'이 박나래 자택이라며 제작진 연루설까지 제기됐지만, 박나래는 “촬영지는 우리 집이 아니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또한 “어머니가 범인이라는 말도 돌았는데, 엄마가 먼저 전화해서 ‘나 아니다’라고 하더라”며 황당한 소문을 정면 반박했다.


물건은 무사히 회수…“흠집 하나 없이 다돌아왔다”

박나래는 도난당한 모든 물품을 지난주 금요일에 무사히 돌려받았다고 밝혔다.

 

“흠집 하나 없이 돌아왔다”며 안도감을 드러낸 그는 “가방을 찾은 것도, 신고한 것도, 기사가 난 것도 너무 순식간에 벌어졌다”고 말했다.


자택 정보도 다시 관심…'나 혼자 산다' 속 그 집

  •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 매입가: 약 55억 원 (2021년 매입)
  • 공개: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내부 일부 공개

박나래 자택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어,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서 해당 건물 위치나 구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가짜뉴스 피해…“도연이·혜진 언니가 왜 도둑이냐고요”

가장 큰 피해는 도난보다도 가짜뉴스에 따른 2차 피해였다.

 

박나래는 “SNS에선 도연이랑 혜진 언니가 저희 집을 털었다더라. 둘이 연락도 안 한다”고 황당한 소문을 전하며, “엄마, 제작진까지 거론된 건 정말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AI로 뉴스 돌려서 가짜 기사를 만드는 건 멈춰야 한다”며, “관심은 고맙지만 사람을 그렇게 소비하면 안 된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보아 관련 논란도 해명…“술 마신 사람 마음 이해한다”

박나래는 보아가 음주 라이브 방송 중 실례가 될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술 마시는 사람은 술 마신 사람 마음을 안다”며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 오히려 유쾌했다”고 밝혔다.

 

보아는 직접 사과했으며, 해외 스케줄 중에도 연락해왔다고 한다.

 

박나래는 “다음 술자리엔 꼭 불러달라”며 해프닝을 따뜻하게 마무리했다.


마무리하며: 해프닝을 유쾌하게 정리한 박나래

절도 사건부터 가짜뉴스, 악성 루머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박나래는 유튜브를 통해 모든 상황을 직접 설명하고, 사실과 오해를 분명히 가려냈다.

 

가방은 돌아왔고, 루머는 바로잡았다.

 

이번 사건은 유명인에 대한 관심이 때로는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728x90
반응형